나의 이야기

6월 19일..............비

가을달님 2004. 6. 19. 19:00

토요일 출근하지 않는 관계로아침부터 시간이 많아서인지무료하고 심심했다.. 창밖엔 비소리만 가득하고무작정 비오는 거리를 걷고 싶은 마음에작은 아이와 함께우산하나씩 받쳐들고 비오는 거리를 걸었다..나무들 사이로 빗물 흠뻑 머금은잔디와 졸졸졸 흐르는 작은 물의 흐름들...세상은 그렇게 비를 맞고 있었다아무 생각도 없이그렇게 걷는 길이 아이에겐 힘든길이 었는지녀석이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나중에 녀석도 내 나이가 되면그런 기분을 알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