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5월 29일...........맑음
가을달님
2006. 5. 29. 20:51
사무실을 옮기고
다른 회사의 두분(부부)이 사무실을 같이 사용해 오고 있다..
이사하기전에 그 말을 듣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무실을 쓰면 불편하겠다는
생각에 싫기만 했는데...
오늘 느닷없이 다른곳에 사무실을 얻었다며
옮긴다고 한다...
남편분은 영업일하시고 그 부인은 사무실에서 업무보시고
참 사이좋은 부부여서 보기에도 좋았는데...
붙임성없는 나에게 언니언니하며
이야기도 하고 혼자 있을때보다 심심하지 않아서
참 좋고 이제 막 정이 들려고 하는데...
너무 아쉽기만 하다..
처음 만날때 늘 이별할걸 생각하라고 하지만
이별은 늘 싫다..
한 동안은 그 두 사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듯하다..
밥먹을때마다 생각이 날테고..
퇴근할때도 생각이 날거다...
이별은 참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