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27일...............맑음 그리고 흐림
가을달님
2004. 5. 27. 19:37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보며
같이 웃곤한다...
언니 동생이랑 나이차가 많이 났었던 어린시절...
밖에 나가서 노는거보다
책읽는게 좋았었다...
그런 시절을 보내고 아이들이 아기적에도
옆집이나 또래의 아기엄마들과 왕래가 없었다...
이런 나의 성격때문에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못하는
성격이되면 어쩔까 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던적도 있다...
그런 나의 걱정과 달리
두 녀석은 참 개구장이다...
가끔 혼자 재미없이 있는 엄마에게 다가와
딸처럼 애교도 부린다...
어쩜 나보다 더 애교가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좋은 엄마는 못되지만
좋아하는 만화보며 "진짜 재밌다 다음이야기는 뭐야"
이런 친구같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나는 좋다...
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서로 친구가 되어줄수있음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