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25일......화창 맑음
가을달님
2004. 5. 25. 21:24
착하고 순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 키우기는 나한테 참 힘든일이었던거같다...
지금은 어느정도 말을 알아듣고
대화가 되지만
아기일때,,,
우유먹다가 그냥 잠들어버리는 아이였지만
연년생 키우기는 어려웠다...
동생때문에 정작 자신도 아기이면서 아기 취급받지못하고
큰아이 대접을 받을수 밖에 없었던
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다...
그대신 형이라고해서 늘 새옷을입고 형대접받으며
그렇게 커온 큰아이는 그에 따르는 어려움도 있었을테다...
이젠 제법 큰 옷을 사야 몸에 맞는 아이를 보며
나중에 너희들도 자식 낳아서 아빠되면,,
너희들 낳아 키운다고 힘들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었던 이 엄마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며
오늘도 저는 웃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