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4월 19일..............비
가을달님
2006. 4. 19. 19:39
늦잠을 잤다..
일어나는 시간이 훨씬 지나있었다..
부랴부랴 아이들을 깨우고
세수도 하는둥 마는둥 옷을 차려입고 출근을 했다..
출근해서 할일을 하고 나서 하늘을 보니
비가 내린다..
두 녀석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말이다..
비오는 날이 싫다..
특히 두 녀석이 우산 가져가지 않은 날..
가져다 줄수도 없고
그저 안타까움에 속을 태웠다..
점심무렵부터 하늘이 조금 개이는듯 하더니
비가 그쳤다..
정말 다행이다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전화해보니 비맞지않고 집에 왔단다..
일하는 엄마는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테지만..
마음으로 걱정밖에 할수 없는 현실이
누구나 속상할테다...
아이들을 꼭 껴안아주면
나의 미안함이 없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