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4월 17일..........구름
가을달님
2006. 4. 17. 23:13
행복과 기쁨은 찰나인가보다..
살다보면 웃을 일보다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더 많지만
순간순간 찾아오는 아주 짧은 그 시간에 모든걸 잊고
환하게 웃을수 있으니 말이다...
시장에를 갔다..
마트보다 시장은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조금 위생적이진
못하지만..그래도 살아가는 느낌이 난다..
오이도 사고...
마늘쫑도 사고..
보리쌀도 사고..
여러가지를 샀다..
덤으로 얹어주시는 할머니의 푸근함에
감탄아닌 감탄이 나오고..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왔다..
빈손, 빈 마음으로 갔다
두 손 가득 ,,
마음 가득 많이도 담아왔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모습에서
생동감을 느끼고
내게 필요한 에너지 가득 채운듯해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