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2일...흐림

가을달님 2004. 5. 13. 00:42

오늘도 비가 내렸다...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서 순서가 될때까지 마냥 기다렸다...

기다림...

 

기다림에 지치는건 아이가 아니라 나였다...

한시간이 넘는 그 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참 괴로웠다..

 

아이는 치료가 아플것을 뻔히 알면서도

기다림을 지겨워하지 않았다...

 

 

어른은 지금 이상황의 앞,,뒤 그 모든것을 알고있고

생각하기때문에 지루한게 아닐까 싶었다...

 

언제 어디에 있던 그 시간에 충실할수있다면...

일에 있어서도...

사람에게 있어서도 말이다...

 

 

지금 이시간...

창밖의 비소리가 음악소리같은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