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2월 20일..............맑음

가을달님 2006. 2. 20. 23:10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에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노 을 편 지..........서정윤

 

 

 

 

맑은 날 해질녁의 풍경은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눈물겹게 아름답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늘 곁에 있어주는 하늘을 한번 올려다 봅니다..

 

하늘이 힘내라고...절 다독여주는듯 기분이 나아집니다..

불어오는 바람에서 마음을 느낍니다...

바람 한 자락에 근심은 날려 버리고

마음을 다져봅니다..

 

 

하늘이 늘 제 곁에 있고

아이들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