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2월 17일.................맑음
가을달님
2006. 2. 17. 20:12
매섭게 바람이 불어댄다...
겨울이 다시 오는것인가...
사무실 창밖의 풍경은
햇살이 반짝이고 하늘은 너무나 맑고 높다..
그러나 창을 열어보면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창을 열어보지 못했다면
창밖에 찬 바람이 불어대고 있는것은 알지 못하리라..
눈에 보이는게 다 가 아님을 이렇게 깨닫는다...
정말 사람 마음도 그럴까..
가끔 드라마에서 보면 일부러 정을 뗄려고
매정한 말을 하는 대목도 나오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작고 좁아서
말하면 귀에 들리는 그 말들만 들려오고
눈으로 보이는 모두가 그것들의 모든것이라
생각한다..
한 마디말에는 마음이 담겨있다..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보이는건 앞의 모습과 보이지 않는 뒤의 모습이 있으리라...
살다보면 평면적인 삶보다
굴곡이 있는 삶이 힘들지라도
진정한 삶의 향기가 있으리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