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6년 2월 9일............맑음, 눈

가을달님 2006. 2. 9. 17:28

 

 

 

 

 

눈이 내린다...

 

 

창 밖을 내다보며

오늘 날씨 춥기는 하지만 참 맑고 상쾌하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내다본 창밖엔 소복이 눈이 쌓이고 있다..

 

비는 내리면서 소리라도 내지만

눈은 정말 사방의 소리를 다 잠재우며 내린다..

 

눈이 계속 내릴지..

조금만 내리고 금방 그칠지 잘 모르지만

참 이쁘게도 내린다..

 

꿈속같다..

마침 일이 줄어들어 인쇄기계가 내던 굉음도 없고

지금 사방은 너무나 조용해서

어디 다른 곳에 와있는 한 착각을 일으킨다..

여기서 지금처럼 인쇄기계가 멈춘건 설날 전뿐이었다..

 

모처럼의 휴식이리라..

기계도 ..

인쇄기계 돌리시던 분도 말이다...

 

지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