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 29일...............맑음
가을달님
2005. 12. 29. 22:21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제일 힘든줄 안다..
나 역시 그러하니까...
오늘은 회사에서 일이 많이 밀려 도서겉표지에 작은 띠를 씌우는 일을 했다..
처음에는 재미있어 보이던 그 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추운 현장에서 서서 일하는
제본소분들이 힘들겠다 싶었지만..
내가 해보니 정말 힘든 일이었다..
내가 꼭 해야 하는일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일하는데 나혼자 다른일 하고 있기도
그렇고 해서 처음에는 업수이 봤더니..
어쩌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제일 쉬운일인지도 모르겠다..
그걸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기 때문에 미쳐 몰랐을 뿐....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
내년 이맘때 또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지금 아무것도 알수 없지만...
나는 언제나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것이다...
또 한해가 가고 있다...
그 자리에 새로운 한해가 오고 있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