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 7일............맑음

가을달님 2005. 12. 7. 22:43

 

 

 

 

 

날씨가 추워지고

좀 있음 겨울방학이다...

겨울방학이 가까워져서인지

총괄평가라는 이름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나는 시험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큰아이는 국어 수학 두가지 시험에서 90점을 받아왔다..

작은 아이도 역시 점수를 잘 받아왔다...

 

학원한번 보내지 않았고 앉혀놓고 공부를 시키지도 않았다...

나 역시 어릴때 그렇게 컸지만 공부는 참 하기 싫은것인게 사실이다...

녀석들은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점수를 잘 받아왔는지...

내가 책상머리에 앉아서 지켜보고 챙겼으면 점수를 100점 받아왔을까...

 

그건 알수 없는 일인듯하다..

억지로 시켰다면 녀석들은 잘 안따라왔을지도 모른다..

조금만 억지로 시키면 곧바로 지겨워하는 녀석들..

처음에는 하는척하다가도

곧 몸을 비튼다...

 

지금처럼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면 되는걸까....

부모노릇하기 참 어렵다...

나는 지금 내 앞길도 잘 알지 못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