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24일............맑음

가을달님 2005. 11. 24. 16:36

 

 

 

 

누구나 조금의 선입견은 가지고 있나보다..

가령 "서울내기 다마내기(다마내기는 양파의 일본어)"

양파처럼 그 속을 알수 없다는 뜻인가보다..

부산사람은 다 수영잘 하는줄 아는것과

충청도 사람은 다 느린가보다 하는것 등등...

 

 

살면서 자기가 겪은일도 있을테고

누가 한 이야기를 줏어담아 "아 그런가"하며 머리속에

기억된 것도 있을것이다..

점심을 사무실분이랑 같이 먹으며

그런 이야기를 했다..

부산이 고향인 내가 수영도 잘 못하고

생선도 별로 안좋아 한다고 했더니

위와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고향이 조치원이라고 하신 분도 그렇고

대천이라고 하신분도 그렇고

별로 성격들이 느리지 않으시다..

어릴적 고향이야기가 나오면 어쩜 그렇게 재미있는

기억들이 많으신지...

불과 몇년의 나이차이가 자라난 환경에 따라

이렇게 틀린가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환경이 중요한가보다...

기억할 거리가 많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부자인지 자신은 알고 있을까...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추억이되고

잊어버리기 싫은 기억도 추억이 된다...

 

오늘 나의 모습을 사진 한장으로 남겨 몇달후..

몇년후 다시 보게되면 또 다시 추억이 되는것이다...

선입견도 ..추억도 결국은

내가 만드는것...

마음이 풍요롭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