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14일..............맑음

가을달님 2005. 11. 14. 19:56

 

 

 

 

 

아침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감기 기운에 두꺼운 옷을 입고 갔다..

 

하루종일 기침을 콜록 콜록~~

전화 목소리는 코맹맹이 소리...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고 났더니 오후에는 좀 힘이 나는듯했지만

밤이 되니 다시 아픈거같다...

감기도 시간 따라 아픈건지...

아플때면 내가 늘 먹고 싶어하는 백도 통조림 사먹어볼까...

어릴적 하얀 속살이 보드라운 그 백도가 좋아서

아플때면 꼭 백도 통조림을 사달라고 했었다..

아프지 않아도 가끔 사먹긴 하지만

아플때 먹는거와는 또 다른 맛이다...

 

목이 따끔따끔한것이 며칠 갈것같다..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푹 자면 났는다고 하지만

왠지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아프다...

 

내일도 여전히 아프면 백도 통조림

사먹어야겠다...

나 혼자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