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3일.............맑음
가을달님
2005. 10. 23. 20:05
맑은 하늘이 눈부신 날...
어제도 잠을 많이 잤지만 오늘도 집에 있음 잠만 잘듯해서
애들을 데리고 억새가 예쁘다는 공원을 찾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이 밀려
가까운 강가를 찾았다..
강물은 햇볕에 보석처럼 반짝이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댄다..
가을정취를 만끽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
다들 즐거워 보인다
오랫만에 밖으로 나와서인지
아이들도 신이 났다..
그런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나까지 기분이 좀 가벼워 진다..
그래...
산다는건 어쩌면 별게 아닌듯한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모자란거 있음 내가 채워주면 되고
네가 급하면 나는 천천히 하면 되고...
네가 슬프면 나는 그 슬픔을 나눠가지고
기쁨은 함께 하면 더 좋을텐데...
나의 이런 생각이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것일까...
좋은게 좋은거라고 나보다는 너를 생각해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다 함께 좋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