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18일..............맑음
가을달님
2005. 10. 18. 22:26
어제의 바람과 오늘의 바람이 이렇게 다를수 있을까...
며칠 마음 둘곳이 없어..
바람에 힘없이 떨어지는 나뭇잎마냥
그렇게 마음이 떠돌았다..
희망이 있고
꿈이 있는데...
생각은 머리속을 가득채우고도 남는데...
겉으로는 하하 호호 웃으면서도
그 웃음 공허하기만 하다..
세상을 너무 쉽게 보았나보다...
사치스럽게 부유하게 살고자 하는것이 아닌데...
마음은 해질녘 들판처럼 눈물이 나려고 한다...
곱게 물든 단풍을 보러 가고 싶다..
가을의 쓸쓸함을 예쁜 단풍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내 마음에 알록달록 예쁜 단풍색으로 물들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