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12일...........맑음

가을달님 2005. 9. 12. 17:12

 
 
 
 
 
 
오랫만에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언제나 반가운 목소리...
어떻게 지냈냐는 인사가 오고가고
친구는 작은 아이를 낳았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동안 내가 연락을 하지 않았더니
친구가 많이 궁금해 했단다..
 
 
작년 12월에 낳은 아기가 벌써 10개월째라고 하니
정말 짧다면 짧고 길다면 참 긴 시간인듯하다...
고등학교 1학년때의 친구이니 참 오래도록 우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거같다..
언제나 푸근한 친구는 큰아이 하나만 낳고 낳지 않으려고 하더니
첫딸과는 다르게 두번째는 아들을 낳았단다...
드디어 성공했네? 했더니 막 웃기만 한다...
 
 
늦은 나이에도 씩씩하게 아기 엄마가 된 친구가 용감하고 대견스럽다..
다른 친구들의 소식도 들으며 오랫만에 고 1시절로 돌아간듯하다..
이래서 친구는 좋은것인가보다..
 
언제든지 함께  나눌수 있는 추억이 있으니까...
친구의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