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9일............흐림,비

가을달님 2005. 9. 9. 23:52

 

 

 

어린 아이때는 엄마 품에서 안떨어질려고 하던 녀석들이

이제는 엄마 어디간다 그러면

잘 다녀오세요~그런다....

 

엄마들한테는 아들이 애인이라고 했던가...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그렇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이 엄마는 여자이고 자기들은 남자라는 ..그런 생각이

벌써 머리속에 박혀있는듯하다..

 

누가 가르친것도 아니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강요한것도 아니지만

녀석들은 분홍색이라던지...여자들 만화영화라던지

여자친구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기겁을 한다..

 

 

여기 가까운 친구도 없고 나는 어디를 가도 혼자다...

아이들을 맛있는거 사준다고 꼬시던지...

아니면 녀석들 책이라도 사준다고 하면 따라오지만

그것말고는 녀석들과 동행해서 외출하기는 정말 힘들다..

녀석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하고

여자친구라도 생기면

나는 언제 녀석들과 데이트를 할수 있을까 싶다..

 

친구같은 엄마는 참 쉬운게 아닌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