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6일..........맑음
가을달님
2005. 9. 6. 21:59
태풍 '나비'때문에 아랫지방에는 어제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단다...
내가 사는곳은 어제 오늘 하늘이 너무 맑고 구름하나없는
좋은 날이어서 다른 지방에
비가 내리고 태풍이 왔다는게
실감나지 않았다..
동생에게,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내가 제일 늦게 전화를 한거였다...
옛말에 내 배가 부르면 다른 사람의 배고픔을
모른다고 했던가...
내가 오늘 그러한 경우를 겪은것인가보다...
좁다는 한 나라안에서 전혀 딴 나라 뉴스보듯이 한
오늘 같은 경우에 참 적응이 잘 안되는듯하다..
예전에 내가 아랫지방에 살 적에도 이런 일은 많았지만 말이다..
엄마는 멀리서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제일 늦게 전화드렸는데 뭐가 고마우실까...
미안하고 죄송할뿐이다...
아무런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기도 하고
비 바람치는 오늘같은 날에 혼자 계실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아려온다...
오래도록 건강하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