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 11일.............흐림

가을달님 2005. 8. 11. 20:18

 

 

 

 

 

 

공부하는 모임이 있는날이다...

 

저번보다 참가인원이 두어명 늘었다..

그동안 못만났던 반가운 얼굴들...

맛있는 음식도 들고 오고 , 어제 발표난 합격소식에

다들 즐거운 얼굴이다...

 

불합격한 내 소식에 다들 안타까워했지만...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꽃이 피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다..

 

맛있는 점심식탁이 차려지고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이 이어졌다...

낯선곳에서 만난 사람들...

나를 내보임으로써 나를 더 이해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들...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차를 마시고

과일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짝궁언니가 우리아이들 보라고 아이들책을 주고 가셨다...

언니 아이들이 보던 책이라 새책은 아니지만

깨끗함과 더불어 고마움이 더할수없다...

 

 

 

아름다운 인연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