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월 21일...............맑음

가을달님 2005. 7. 22. 09:30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끝났다...

마지막부분...

삼순의 꿈에 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을 보며 눈물이 났다...

나에게 아버지가 있었던가...

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도 딸 꿈에 한번도 안 나오시는구나...

돌아가셔서도 가족들에게 이렇게 무심할수 있는걸까....

 

 

나도 삼순처럼...

행복해서...너무 행복해서

울어보게되면 그때 오실려고 하는걸까....

 

친정 엄마꿈에는 가끔 한번씩 오신다고 하시는데....

다음달에는 아버지 제사가 있다...

잘되면 내탓이고 못되면 조상탓이라고 한다지만...

그런말 해볼수 있게 좋은 일좀 생겼으면 좋겠다...

 

 

다음주면 공부도 끝나가고 새로운 달 8월에는 또 어떤일을 할까....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방학한 두 녀석들때문에

꼼짝도 할수 없을 것같은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