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23일.............맑음

가을달님 2005. 6. 24. 09:28

 

 

 

 

 

 

어느새 봄이 사라졌나보다...

옷장에서 여름 반팔옷을 찾다보니 봄에 입어야지 했던

옷들을 한번도 못입고 지나친게  눈에 띄인다...

 

 

텔레비젼에서는 벌써 여름 휴가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은 방학이야기를 한다...

그럼 나는....

가을을 생각한다...

한 두어달 장마비와 더위에 시달리다보면 어느새

가을이 되어 있겠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대고

어느새 긴팔 옷을 찾게 되면 그날부터 가을일거야....

 

 

기장 앞바다의 그 푸르다못해 검어 보이는 바다...

손을 대면 푸른물이 들것같은 맑은 하늘...

환한 햇살....

여름은 여름대로 즐거운 느낌이 있다...

 

이제 6월도 얼마남지 않았다...

곧 7월이 되면 좋은 일이 있을것이다....

우리 살아있는 그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