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18일............맑음

가을달님 2005. 6. 18. 17:52

 

 

 

 

 

 

 

 

컴이 되지않아 전전긍긍하는 날보고

컴교실 선생님이신 짝궁이 인터넷회사에 연락하면

와서 봐준다고 말씀을 하셨다...

 

혹시나해서 며칠전에 와서 보더니

이거 컴 고장이니까 컴을 고치세요 하고는

가버렸다...

어쩔수 없나보다 하며 그러고 있는데 어제는

인터넷회사 서비스 받으셨는데 만족하시냐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그분이 와서 보셨는데도 그냥 그런말씀만 하고 가셨다고 했더니

그럼 다시 받아 보시겠냐고 해서

그러면 다른분한테 A/S받을수 있냐고 하니까 접수하시면

됩니다 해서 그 전화끊고 다시 얼른 전화했더니

내일 기사분 가실거에요 한다...

 

아침부터 다른분이 오시면 혹시나 컴을 고칠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기다려도 12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다...

다시 전화를 했더니 30분쯤 있다 온다고 연락이 왔다..

 

기대기대 하고 있는데 기사분이 오셨는데 앞전에 왔던 그분이다...

순간 아차 싶었지만 가만 있었다...

컴 앞에 턱 앉더니 한다는 말이...

"앞전에 A/S받지 않아셨어요?"

"맞는데...다른분이 오시면 고칠까 해서요.."

그 기사분 벌떡 일어나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면서

"다른사람 교육도 제가 시킵니다.. 컴을 고치세요"

횡하니 가버린다...

 

황당함이란....

인터넷에 연결만되면 모니터화면이 까맣게되어 버리니..

혹시나 하고 기다린 내가 잘못인가보다...

그 아저씨 조금이라도 다시 봐주는 시늉이라도 해줬음

이렇지 않을텐데...기분이 좀 그렇다...

그 순간에는 화가 나서

그 인터넷회사에 연락해서 당장 인터넷 해지하고 다른곳에 하고 싶었지만.....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서...

컴 수리비 아낄려고 한 내가 잘못이다 하고 말았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피시방이란데를 다 와보고...

살다보면 참 이런일 저른일 다 하게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