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5일...............맑음
가을달님
2005. 6. 5. 17:52
내일까지 연휴이다...
아이들은 어제부터 쉬기 시작했다...
뭐하며 지내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
마음같아서는 아이들 데리고 부산에 다녀왔으면 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는 못했다...
어제는 작은 아이 병원다녀오느라 오후시간을 보내었고
오늘은 점심을 먹고나서 아이들이랑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다...
사놓고서는 한참을 타지 않아 거의 처음이다시피한 나는
스케이트를 신으면서 고민이 되었다..
괜히 타자고 했나...
엉덩방아 찧으니 무지 아프던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 녀석은 신이 나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기 바쁘다...
"발을 이렇게 해보세요..
작은 아이는 안절부절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코치를 해준다...
작은 아이는 안절부절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코치를 해준다...
다행히 엉덩방아 한번 찧지 않고 몇번을 왔다갔다 했다...
비록 손바닥만큼 작은 여유공간에서 였지만 말이다....
잠깐 동안 했는데도 땀이 났다...
인라인을 벗고..
아이들은 놀이터로 놀러갔다...
생전 어디가자고 떼쓰지 않는 녀석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우리 내일도 즐겁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