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21일...........흐림
가을달님
2005. 5. 21. 15:42
늘 밖으로 나가고 싶었나보다...
벗어나고 싶었나보다...
늘 가장자리이고 싶었나보다...
익숙해지며 새로운것이 필요하고...
오래된것을 보면 더 나은것이 좋아보였다...
욕심없는듯하면서도 마음속으론 더 큰 욕심에 괴로워했었다...
늘 주변을 맴돌면서 중심이고 싶었다...
혼자 착한듯...혼자 좋은듯하면서
스스로의 결점에는 눈을 뜨지 못했다...
늘 내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내가 제일 잘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못났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면서도
스스로 내세우지도 못했다....
너무 모자라고
너무 가진것없고
그래서..
너무 ...
너무 ...
비어버린 마음이 한없이 가볍다...
오늘은 ...
스스로 깨닫고 깊이 생각하는 날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