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 13일...........맑음

가을달님 2005. 5. 13. 17:03

 

 

 

 

 

 

 

 

오래도록 사용하던 핸드폰을 해지했다...

해지하러 가니 오래 쓰셨는데 계속 사용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휴대폰 액정이 깨어져 수리할적에 수리비 일부를

도움도 받고 해서 늘 고맙게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기본요금도 아깝고

핸드폰이 거의 시계 수준이 되어 있다는것도

해지의 한 요인이 되었다...

한때는 요금이 오만원도 넘게 나오고

VIP고객이 되기도 했지만..

자꾸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어지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게 요금이 많이 나오게 되는것이

핸드폰요금인듯하다..

 

 

배경화면도 이쁜걸로 고르고

게임도 하고 벨소리도 다운받고 하다보면

정작 통화요금보다 부가서비스요금이 더할때도 있다...

 

 

지금은 그런거 다 소용없는짓이란걸 깨달았고

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언제 어느때 마음이 획~ 바뀔지 몰라서

해지하지 말라고 자꾸 꼬드기는 말에 힘들게 참았다....

 

 

전자기기의 홍수속에서

핸드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하다는 그 마음 나도 느껴봐서 잘 안다..

핸드폰이 울리지않아

고립되는건 아닐테니...조금 불편은 할지 모르지만...

그 만큼 자유로워 질거라 생각한다...

 

 

 

공중전화가 잘 안보여 문제지만...

오랫만에 공중전화카드도 구입하고...

그렇게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