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 19일............맑음
가을달님
2005. 3. 20. 00:39
요즘 텔레비젼이고 인터넷이고
19단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9단이라니...
구구단도 겨우 외우던 때가 엊그제인데...
인터뷰하는 엄마들은 자랑스럽게 아이에게 가르친이야기를 하고
대학생과의 곱셈계산에서 19단을 외운 아이들은
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19단이란걸 누가 만들었는지 원....
1학년 2학년이 되고보니
19단은 아니더라도 구구단이라도 외우게 할려고 시켜보니
녀석들 너무 못외운다...
나도 저때 저랬을까싶다...
자꾸 틀리는 녀석이 속으로는 어찌나 우스운지
애를 앞에 놓고서 웃을수없어 참는것이 곤욕이었다...
다른 애들은 19단을 하는데
우리애들은 아직 구구단도 저렇게 어려워하니
그동안 그것도 시키지 못한 엄마라는 나자신이
아이들 공부에 너무 등한시한게 아닌가하는 자책감도 들고
어떻게 공부를 하게 해야하나 하는 고민도 들고...
어떤 책을 읽게 해야하는지...
그냥 자기들 읽고 싶어하는 책을 보게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읽을 책을 따로 권해야하는건지..
읽으라고 해도 싫다고 읽지 않을땐 어떻게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