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년 5월 3일...............맑음

가을달님 2012. 5. 3. 17:46

 

꽃이 피었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 벌써 꽃이 다 지고 여름이 왔나 싶은 날씨가 되었다.

 

봄은 어디로 간것일까...

 

아들 녀석들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셋이서 영화로 봤다..

 

작은 아들은 그 다음날 2박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고

 

어제는 큰 아이와 함께 야구를 보러 다녀왔다.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마음이 었나보다..

 

올해 처음간 야구장 평일인데도 거의 만원 관중이라 놀랐다

 

아들이랑 신나게 노래도 따라부르고 응원하는팀 화이팅도 외치고 참 재미난 시간이었다.

 

늘 같은 시간이지만 내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짐을 느낀다.

 

30대에 나는 나 자신이 참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그동안 오만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혼자서 잘 난척 하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것을...

 

홀로 망망대해에 떠 있는 무인도 같은것을...

 

 

이번 주말엔 또 어떻게 재미난 시간을 보낼까....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