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9년 7월 1일... 맑음

가을달님 2009. 7. 1. 13:40

 

 

 

 

늘 아침이면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저녁이면 퇴근하는 내 차....

 

10년도 더 된 경차여서인지

차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차 내부가 상당히 지저분했다...

 

내 성격탓일수도 있지만...

너무 무심했구나 싶은 마음에

은행가는 길에 들러 차 내부 청소를 하고

매트도 꺼집어 내어 햇빛에 내어놓았다.

 

사람이던 집이던 차든...

애정과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듯하다.

내가 얼만큼 관심을 가져주는가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수 있음을 나는 알면서

왜 진작 하지 못했는지....

 

알면서 하지 못하는거랑

몰라서 모르는건 분명 다른건데...

 

오늘 2009년 하반기의 첫날을 맞이하고보니

남은 날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