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 1일...............맑음
가을달님
2005. 3. 1. 22:32
3월이 시작되고...
드디어 내일은 개학일이다..
또 역사적인 우리 작은넘 학교입학하는 날이기도 하다...
새로운 뭔가를 시작하는 처음..
처음이란 단어는 참 신선하다...
톡 깨물면 아주 달콤한 즙이 배어나올거같은 느낌이다...
학교 입학하는 아이를 보고
누가 이제 고생길 시작이라는 말도 했지만...
삶은 적당한 고생과 어려움...긴장감과 스트레스가
필요한거같다...
스스로를 단련시켜야하고
어려움은 저 혼자 해결할줄도 알아야하고
남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것도 우리는
알아야 하기에...
조금은 걱정도 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 형보다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있고 고집도 있어서
아마 녀석은 잘 할거라 믿는다...
아기였을때부터 너무 순하고 착해서
친정엄마와 언니들은 그저 키웠다고 하지만...
그 녀석이 이제 학교엘 간다하니...
건강하게 자라주어 너무 고맙고 대견하기만 하다...
걱정하는 엄마는 어쩌라구 녀석은 학교가기 싫다고
그런다...
그러면서도 새로산 책가방이며,색연필,필통등
제 물건이라고 엄청 소중하게 챙긴다...
내일 학교에 입학을 하고
가방메고 형 손잡고 학교에 함께 가는 모습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그냥 웃음이 나온다...
잘 할거야...
잘 할수있지...?
잘 할거라고 믿어...
우리 아들들...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