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햇빛...그 따스함속으로...

가을달님 2008. 2. 14. 14:00

 

 

 

 

요즘은 점심을 먹고 업무시작까지의 짜투리시간에 마당에 나아가

햇볕쬐기를 한다.

 

겨울이 되면 유난히 손이 차가운 나...

그래서 장갑이 필수품이 되었다.

 

옆건물 너머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태양의 빛 한자락이

회사 마당 한 귀퉁이 신의 은총마냥 빛의 자리를 만들어 놓는다..

나는 선택된 사람마냥 그자리에 서서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무슨 의식을 치르는 사람마냥 그렇게 눈을 감고 햇빛을 받는다..

 

그렇게라도 햇빛이 비춰들어 참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다보면

햇빛이 그리울때가 있다.

 

내일도 찬란한 햇살이 비춰주었음 좋겠다..

아주아주 좋은 기운 가득 담아서...

아니 그냥 빛이 비춰주기만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