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마지막날....

가을달님 2007. 12. 31. 23:03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다시 365일 한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늘 같은 날들의 연속이지만...

날마다 새롭고 새로워...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살아야 할 힘을 주고

살아야만 하는 오늘이 되는 시간들의 새로움이라고 할까...

 

한 해를 시작하던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어제같던 그날이 벌써 365이나 지났다니...

나는 그동안 꿈을 꾸었나보다...

작년 12월만해도 마음이 바쁘고 뭔가 마무리를 해야만 한다는

무거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생각보다 여유롭고 편안한게

12월을 보낼수 있었던것같다...

 

망년회겸 저녁식사를 하며

사장님은 연신 고맙단 말씀을 하셨지만

부족한 나같은 사람을 일년동안 봐주신 사장님이 나는

오히려 고마울따름이다.

 

사람에겐 누구나 한가지씩의 고유한 매력이

있는듯하다...

미울때는 참 많이도 미웠던 사람들이

그 모습들과 또다른 모습을 보이면 웬지 어색하면서도

달라보이는건 나또한 그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이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이를 먹으면서도 나는 참 철없다는걸 느낀다.

생각의 치우침...

아직도 다듬어지지 않은 내 마음의 모서리들은

언제쯤이면 둥글고 이쁘게 골고루 편안한 모습이 될지...

 

나 자신을 편안하게 하고

나를 사랑하고

많이 웃는 그래서 모두를 사랑할수 있는

내가 되었음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내년에도 잘 할수 있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