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24일..........맑음

가을달님 2004. 12. 25. 00:04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어릴적 그 시절의 크리스마스가 생각이 납니다..특별히 교회다니는 사람이 없었던 관계로요란한 크리스마스는 없었지요..부잣집 창가에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불빛이부러워 보였던적도 있었고..크리스마스선물받았다고 자랑하는 아이가좋아보였던적도 있었지요..그렇게 너무일찍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것을알아 버렸나봅니다...다 큰 어른이 되고엄마는 크리스마스때가 되면초코파이 한통을 사오셨죠...그게 우리들만의 크리스마스 성찬이었고크리스마스 선물이었지요...내일이 무슨날이냐구 물어봐도아이들은 그냥 시큰둥한 반응뿐이고크리스마스선물을 바라는것처럼 보이지도 않으니..그 속이 어떤지 궁금하기만합니다..아이들도 벌써 세상엔 산타클로스가 없다는걸 알아버렸을까요...아니면 그런걸 바라기엔 이 엄마가 너무 가진게 없는사람이란게 속상한걸까요...눈에 보이는 선물만이 진정한 선물이 아니고늘 곁에서 바라봐주는 이 엄마가 있다는걸알아줬음 그런 마음뿐입니다...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내년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행복한 날이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MERRY CHRISTM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