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입니다...하루해가 참 길다는걸 느낍니다...내가 잠을 잘때도밥을 먹을때도..책을 읽을때도시간은 어김없이 가고 있는데 말입니다...이제 이틀만 지나면 12월이 되고망년회가 어떻고내년에는 어떻고 하며조용하지 못한 연말이 되겠지요...아무 일없이 지나는 저같은 사람에게신문이며 텔레비젼의 요란함은오히려 더 낯선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12월이 되면아이가 방학을 할것이고내년이면 2학년이 될터이고...작은 아이가 입학을 하게 되는군요...제 나이 먹은건 잘 모르겠고아이들 커 가는것만 헤아려지니...저도 마음의 나이를 먹나 봅니다...제 마음의 나이는 몇이나 될까요...스무살?스물여섯?스물아홉..?어느거면 어떨까요...나이들어 가는게 아름다움이라고 한어느 여배우의 말처럼..한살한살 나이들어감을아쉬워하지 말고 살수 있음 좋을텐데...우린 많은것을 그리워하며살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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