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버린다는것......
가을달님
2007. 9. 10. 23:31
살다보면 참 여러가지 길이 나타난다...
좋은길도 있을것이고
나쁜길도 있을것이고....
나는 어떤길을 가고 있을까...
그 길이 나쁜길이던 좋은길이던 그리 나쁘지않은것같다...
살아있는 그 자체가 두 길을 즐길수있게 해주니까...
며칠전에는 그동안 입지도 못하면서 버리지도 못했던 옷들을
정리를 했다...
문득 입지도 않는 저 옷들을 저렇게 옷장에 넣어두는게 다 무슨 소용일까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그동안 저 옷들을 버리지 못했을까...
그 옷에 추억이 깃들어 있는것도 아니고
다만 집착만 남아있었던건 아닐까....
그렇게 정리를 하고나니
한결 여유로워진 옷장안과 함께 내 마음도 그 만큼의 여유가
생긴듯하다...
비운만큼 채워진다고 했던가....
버리고 또 버려야 더 많은것을 담을 수 있다는것을
나는 왜 모르고 살아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