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16일........맑음

가을달님 2004. 11. 16. 23:32
    정리를 합니다..서랍을 정리하고옷장을 정리하고책을 정리하고...먼지도 있고 서랍속의 지나간 사진도 보며그렇게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세월은 무던히 잘도 갑니다..나는 걸어가는데 세월은 뛰어가나봅니다..사진속의 아들들은아직 아기인데...곁에 있는 녀석들은 어느듯 다 커버리고어릴적 사진속의 귀여운 모습은 어디로 가버린것인지...남는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맞는걸까요...그 사진속엔 저도 있네요..30대 초반의 나의 모습은왜 그리 낯설고 어색할까요...ㅎㅎ나이 들어간다는건..마음속에 그 나이만큼의 추억의 방을만드는건가봅니다...추억의 방에 좋은 기억만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