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7월 18일...........맑음,구름
가을달님
2007. 7. 18. 17:56
방학이 다가 오고 있다...
오래전부터 기다리는건 녀석들이나 나나 마찬가지인듯....
방학날짜가 나오자마자
녀석들이 부산까지 타고갈 기차표를 예매하고 그 다음 나는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한다....
처음에 보낼때는 보호자도 없이 어떻게 보낼까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보내길 잘했다 싶은 생각도 든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생각이 섬세한듯하다...
보여지는것처럼 철부지도 아닌듯하고...
아이들을 믿는다.
내가 그렇게 살아온것처럼
아이들도 그렇게 살아주기를 바랄뿐이다.
남에게 해끼치지않고
바른 삶을 사는것...
착하게 사는게 바보스러울지는 몰라도
스스로가 만족하다면 그 삶도 나쁘지않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방학기간만큼 엄마를 떠나
새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올 녀석들 마음의
키가 훌쩍 자라있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