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4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24. 11:18 이틀을 연이어 외출이라고는 집근처시장뿐이었든 탓에 오늘은 눈을 뜨자마자 어디론가가야겠단 생각을 했다..아침을 먹고..커피를 한잔 마시고..머리를 감았다머리를 수건에 말리며들여다보는 거울속의 낯선 사람..평소에도 거울을 잘 보지 않는다..왠지 낯선 나를 보는것도 그렇고..볼적마다 달라져보이는 내가 나인것 같지 않다..몸과 마음이 따로 일수 있을까..내가 생각하는 나의 육신은 이런 모습이 아닌거같은데어쩌면 지금 이런몸을 하고 있는건순전히 내 머리탓인데..누구를 탓하겠는가...이쁘지 못한 얼굴도날씬하지 못한 몸도..나는 사랑해야 하는것을...이쁜 사람은 하루에도 거울을 수도없이 들여다본다는데그렇게 하지 않아서 나는 못난것일까...ㅎㅎ버스창에 비친 내모습도 생소해보이고..어쩌다 보게되는 거울속의 나도 내가 아닌듯하니..나는 어디에 있는것일까...거울을 들여다보며 나는 이쁘다 하고 최면이라도 걸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