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18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18. 10:10
    인연은 어떻게 나에게 오는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생일날보다 이르긴 하지만미역국을 챙겨주시는 분이 계셨어요...가슴가득 차오르는 그 마음을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요..친정엄마도 잊어버리고 지내는데..아이들 생일만 챙겨먹이며내 생일은 그냥 대충 나혼자 속으로만"오늘이 네 생일이다" 하며지내버리곤 했는데...살다보면 이런날도 있나봅니다..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는다는거..행복하게 합니다..사람이 세상에 오는건큰 일이 아니더라도뭔가 한가지라도 뜻있는 일을 하러 온것이고그 사람만의 고귀함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나같은 사람은 뭐하러 이 세상에 온것일까 하는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저에게살아가는 기쁨을 주시네요...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그래야 제가 세상에 온 뜻을 알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