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07년 6월 15일..............맑음
가을달님
2007. 6. 15. 17:37
아이가 학교운동장에서 다른아이가 찬 공에 얼굴을
맞았다고 전화가 왔다.
내가 가만 듣고만 있으니
아이엄마는 자꾸만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살다보면 이런일도 생길수 있긴 하지만...
지금 내눈으로 당장 보지 못하니
무슨 말을 할수 있을까...
깨어진 아이 안경값을 변상해주겠다고 한다.
안경알은 괜찮고 안경테만 깨어진것으로 안다고...
안경테 가격은 이만원인데..
그 돈을 받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안경테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 얼굴에 흉터나 나지 않았는지...
또 얼마나 아팠을지 그게 더 걱정스럽다...
며칠전에는 작은 녀석이 무릎이며 팔꿈치가 까져서 왔더니
오늘은 큰 녀석이 공에 맞고...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조심을 시켜도 자꾸 잊어버리는건지...
마치면 얼른 가서 아이얼굴부터 살펴봐야 할것같다...
놀라지나 았았는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하늘이 너무 맑고 화창한 오늘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