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 2일...........맑음

가을달님 2004. 10. 2. 23:14

      ,..토요일 아침...알람도 맞추어 놓지않았죠..시간에 쫓기듯이 일어나기 싫어서그래놓았는데..두 아들넘이랑 너무 잠에 빠진 나머지..늦잠을 자버렸지 뭐에요...허둥지둥 그렇게 아이를 챙겨서 보내고못난 엄마라고 속으로 제 자신을 탓하며큰 아이 오기만을 기다렸네요...지각해서 혼나지나 않았는지..엄마때문에 늦었다고 화내는건 아닐까 하며기다린 아이는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환한 햇살같은 맑은 웃음을 보이며집으로 들어서더군요...착하고 귀여운녀석...늘 믿음직 스럽기만 한...좋은 남자로 커주기를 바랄뿐이네요...따스한 밥해가지고 맛있게 생선구어서적당히 익은 김치랑 그렇게 세명이서즐거운 점심을 했네요...마음은 부자가 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