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25일..............맑음

가을달님 2004. 9. 25. 22:41

    맑고 높은 하늘과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이 아까워서..아침부터 빨래 삶아대고손빨래해가며 그렇게 빨래건조대에널은 놓은 빨래가 뿌듯하기만 한 토요일이었답니다...거스를수 없다면..그냥 따르는 것도 한 방법일거란 생각을 해봅니다...운명이라던지..팔자라던지...그런건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을테죠...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간대에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힘들어 할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한 몸 누울수 있고비바람 막을수 있는 공간에서아이들과 웃을수 있는 저는 행복한 것이겠지요...비가 오면 우산을 쓸테고...바람이 불어대면 바람을 맞을겁니다...오늘처럼 햇살이 좋은날엔빨래를 해대겠지요...강변 부대키는 강물보다유유하게 강중심을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강변 갈대숲에도 강물은 필요하겠지요...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되는 밤이네요...이제 철이 들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