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수요일인줄 알았다...그래서 학습지 선생님 오시는 날이라고아이를 다긎쳤는데...거짓말한 게 되어버렸다..그 덕분에 아이는 학습지를 다해놓아서다행이지만..요즘 내가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가을이 와서 그런걸까...어젠 가을비가 제법 사납게 와서사람 마음을 흔들더니오늘은 비 온뒤의 맑은 바람이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나보다...바람처럼 떠나고 싶은 요즘인것같다..언제든 떠날수 있어 좋을수도...오래 머물수도 없으니 안타깝기도 할거같다..사랑하는 사람이 있음 어쩔까...인생의 기로에 서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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